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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 서툰 청춘을 위해, Bravo

by 레아벨라 2025. 7. 5.

이태원 클라쓰 poster

 

2025년의 한가운데, 7월.

K-pop, K-drama, K-movie, K-food, 한글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문화, 한국인의 삶등 모든 분야에 걸쳐 K-컬처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대한민국에 집중되어 있으며 유럽, 미주, 아시아 할 것 없이 세계의 골목골목에 '한국어'가 들리고 있고, 'K-pop'의 선율이 흐르고 있습니다.

특히, 모든 이들을 포용하는 정치의 변화부터 경제 다시 살리기 프로젝트, 문화산업의 재 도약을 위해 대한민국은 다시 준비하고 있습니다.

청년과 중장년의 창업러시 그리고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 속에서 먹고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우리의 현실을 '이태원 클라쓰'는 지금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라쓰'는 2020년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지금 2025년의 우리들의 삶의 현장입니다.

 

“세상은 불공평하다"라고 말하던 박새로이의 눈빛, 기억나시나요?
이태원 클라쓰를 처음 접했을 때, 당신은 누구의 편이었나요? 박새로이? 조이서? 장 회장?
소신을 꺾지 않고 교복을 입고 퇴학당했던 장면, 그건 그냥 드라마가 아니었어요.
우리 각자가 한 번쯤 경험했을지도 모를 ‘부당함 앞의 침묵’을 깨뜨리는 선언이었죠.

"단밤"이라는 공간에 담긴, 그들의 뜨거운 이야기

《이태원 클라쓰》는 정의롭지만 세상과 타협할 줄 모르는 청년, 박새로이의 창업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단 한 번의 싸움으로 퇴학을 당하고 부당한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거대 기업 장가그룹과의 대립에서 무릎 꿇지 않은 남자.
그의 시작은 "내가 옳다고 믿는 걸 지키겠다"는 단순한 고집이었지만 그 고집은 누군가의 희망이 되고 나중엔 사업이 되고 결국엔 세상을 흔드는 힘이 되죠.

줄거리는 복수극의 틀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은 청춘의 성장기입니다.
실패하고, 쓰러지고, 또다시 일어서는 모습이 단순히 서사의 장치가 아니라, 진짜 ‘살아가는 이야기’처럼 그려집니다.
박새로이는 7년 동안 세상을 벗어나 스스로를 단련했고 결국엔 이태원이라는 땅에서 ‘단밤’이라는 작은 포차를 열게 됩니다.

그곳에서 만난 건 이질적인 팀원들.
천재 마케터 조이서, 과거를 숨기고 살아온 트랜스젠더 마현이, 전직 요리사 김토니, 전과자 출신 최승권까지 이태원이라는 도시는 다양성과 충돌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한 요리 실력이나 자본보다도 사람을 보는 눈, 상처를 품는 용기, 그리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뚝심이 필요했죠. 결국 박새로이는 장 회장의 거대 기업에 맞서 이깁니다. 그 승리는 단순한 ‘복수의 완성’이 아니라 세상의 룰을 바꾸는 청춘의 선언이었습니다. 그 과정은 더디고 서툴렀지만, 그래서 더 진짜 같았고, 그래서 더 우리 이야기 같았죠.

그들의 선택 : 성장의 이름으로

박새로이
"불의에 타협하지 않겠다"는 일관된 가치관을 가진 남자. 외로웠고, 고집스러웠고, 멍청해 보이기까지 했지만…
그 우직함은 결국 사람을 모으는 힘이 되었고, 복수를 하면서도 사람을 버리지 않았고, 세상과 싸우면서도 꿈을 품었습니다.

조이서
10대의 감정으로는 너무 똑똑했고, 세상과의 거리를 너무 잘 재는 아이.
하지만 박새로이를 만나며 처음으로 ‘비효율’을 선택했고, 그것이 사랑이자 충성이고, 함께 걷는 삶이었습니다.
그녀의 캐릭터는 ‘내가 너를 도와줄게’가 아니라, ‘내가 너를 이기게 만들게’라는 주체적인 여성상이었죠.

장대희 회장
절대 악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는 ‘성공’이라는 말이 만들어낸 괴물.
사람을 숫자로 보았고, 끝까지 타인을 이용하려 했지만, 결국에는 사람의 감정과 정의가 그를 무너뜨렸습니다.

단밤 멤버들 (마현이, 토니, 승권)
이들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의 상징입니다.
하지만 단밤이라는 공간 안에서, 그들은 능력자로 다시 태어나죠.
이건 ‘포용’이 아니라 ‘인정’입니다. 단밤은 그걸 보여준 유일한 공간이었습니다.

창업을 꿈꾸는 당신에게  (필자의 진심을 담아 전하는 말)

2025년 지금, 창업은 점점 어려워지고 성공은 점점 빠르게 요구됩니다.
하지만 박새로이의 창업은 정반대였죠. 그는 "돈을 벌겠다"보다 "내 철학을 증명하겠다"를 먼저 말했습니다.
그는 "내가 옳다"라고 믿는 걸 지키기 위해 돈을 썼지 돈을 위해 철학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어떻게 창업을 준비해야 할까요?

  • 당신의 ‘가치’를 먼저 정의하세요.
    시장 트렌드보다 중요한 건, 당신이 왜 이 일을 하느냐입니다. 그것이 위기의 순간, 당신을 지켜줄 겁니다.
  • 좋은 팀보다, 나쁜 팀을 피할 눈을 키우세요.
    단밤 팀은 대단한 사람들로 구성되지 않았지만, 서로를 믿고 감싸며 버티게 해 줬습니다. 가장 강한 자산은 '사람'입니다.
  • 초반엔 자존심보다 생존을, 그러나 철학은 절대 버리지 마세요.
    무릎도 꿇어야 하고, 현실에 타협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시작의 이유만은 끝까지 지켜야 합니다.

창업은 전략의 싸움이자, 존버의 싸움입니다.
그 버팀목은 결국 사람이고, 철학이며, 지켜야 할 신념입니다.

단밤처럼 작은 공간에서도 세상을 흔들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보았습니다.
당신의 단밤은 어디에 있나요?

 

빠른 성공은 없습니다.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공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버틸 수 있는 자금이 있어야 "존버"가 가능합니다.

필자의 경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