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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 - 개요부터 OST까지 총 정리

by 레아벨라 2025. 6. 8.

미지의 서울 포스터
미지의 서울 / tvN

미지의 서울 개요

2025년 5월 24일 첫 방송되었으며 12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매주 토·일 밤 9시 20분에 6월 29일까지 방영됩니다. 이미 6회까지 누적 방영되었고 이후 회차도 매회 높은 기대 속에 방영 중입니다. 이야기 중심은 두 자매, 쌍둥이지만 외모를 제외하면 완전히 다른 삶을 사는 유미지(박보영 분), 유미래(박보영 분, 1인 2역)의 삶 바꾸기 프로젝트입니다. 감독은 박신우와 남건, 극본은 이강 작가가 맡았으며 제작사는 스튜디오드래건 등 CJ ENM 계열사입니다. 스토리 구성, 캐릭터 서사, 서울이라는 공간의 정체성 등을 주제로 삼으면서도 가볍고 따뜻한 분위기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방영 초기부터 시청률 5%대 진입과 더불어 ‘거짓말로 시작된 삶 바꾸기’라는 참신한 갈등 구조로 시청층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회차가 진행될수록 드라마는 복잡하게 얽힌 감정의 실타래와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서울의 풍광을 배경으로 한 성장 이야기로 승화되고 있습니다. 도시의 화려함 뒤에 감춰진 비밀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미지의 서울’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로맨스나 스릴러의 틀을 넘어서 서울이라는 도시 자체를 하나의 주인공처럼 활용하며, 공간이 가지는 기억과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일상 속 감춰진 이야기, 진실을 마주하려는 주인공들의 갈등과 선택이 유기적으로 얽히며, 매회 놀라운 반전과 감정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등장인물 소개

이 작품은 인물들이 각자의 사연과 선택을 통해 성장하며,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는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미지(박보영)는 30세, 단거리 육상 선수 출신의 쌍둥이 자매 중 나이 어린 동생이지만 매사에 거리낌 없는 영혼을 가진 인물입니다. 과거의 상처에도 불구하고 뜨겁게 살며, 동생 미래와 자리를 바꾸며 새로운 삶에 뛰어듭니다. 유미래(박보영, 1인 2역)는 금융공기업 기획전략팀 선임으로, 차분하고 지적이지만 오히려 감정을 억눌러온 캐릭터입니다. 미지와 자리를 바꾸며 자기 자신과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이호수(박진영)는 로펌 변호사로, 미지와 고등학생 시절 인연이 있는 인물이며 책임감 있고 침착한 성격이지만 내면에는 잃어버린 첫사랑에 대한 감정이 남아 있는 청년입니다. 한세진(류경수)은 시니어 창화농원 소유로, 농촌 배경에서 도시인과 나름의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유쾌하면서도 능글맞은 인물입니다. 김로사(원미경 분)는 노포 닭내장탕집 주인장으로, 미지·미래와 얽히는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서사를 튼튼하게 잡아주는 어른 캐릭터입니다.

줄거리 요약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거짓말”을 통해 서로의 삶을 맞바꾸며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성장 드라마입니다. 미지는 단거리 육상 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선수 생활이 중단되며 무작정 삶의 방향을 잃게 됩니다. 반면 미래는 안정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아 왔지만, 어딘가 허전한 삶을 이어갑니다. 어느 날 미지는 미래의 삶을 대신 살아보기로 결심하면서 ‘거짓말’이라는 큰 갈등을 선택합니다. 자아와 정체성, 관계의 균열, 특히 호수와의 첫사랑 회상 장면에서 두 캐릭터의 교차된 기억이 생생하게 드러나며 이야기는 깊이를 더합니다. 미지는 호수와 다시 만났을 때, 동생이 된 듯 행동하지만 감정의 파열음이 자주 드러나며 갈등이 커집니다. 미래 또한 도시에서의 완벽한 삶을 벗어나 동네 작은 공동체로 돌아오면서 배경과 사람들을 통해 자아를 재발견합니다. 주요 갈등은 ‘정체성의 혼란’, ‘첫사랑을 둘러싼 감정의 엇갈림’, ‘가족과 공동체 속에서 느끼는 자기 존재의 허전함’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6회까지 방영된 상황에서도 두 자매가 자리를 바꾸는 선택이 언제 밝혀질지, 그리고 그로 인한 주변 인물들의 반응이 어떨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드라마 OST : 음악으로 감성 폭발

드라마 OST는 감성 힐링 로맨스와 시너지가 훌륭하게 맞아떨어지며, 등장인물의 감정선을 음악으로 더욱 깊이 전달합니다.
첫 주자로 발매된 곡은 “노란 봄” (최유리) 로, 담백한 어쿠스틱 기타와 리코더 선율이 어우러지며 박보영(미지)과 박진영(호수)이 공유했던 과거 회상 장면에서 감성적 울림을 더합니다. 다음 라인업에는 믿고 듣는 감성 보컬 10CM, 다층적 음색의 시온, 싱어게인 우승자 홍이삭, 글로벌 활약 중인 dori, 허스키 보이스의 일레인 등 다양한 감성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드라마 전체 분위기를 풍부하게 채웁니다. OST 전체는 남혜승 음악감독과 박진호 작곡가의 섬세한 구성으로 흘러가며, 각 전개에 맞춰 인물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란 봄”은 미지와 호수의 재회 혹은 이별의 감정이 전개될 때마다 잔잔하지만 큰 울림을 주며, 시청자 댓글에서는 “꿈을 꾸는 듯한 음악적 장면”이라는 평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OST 구성은 드라마가 사랑, 정체성, 성장 등의 테마를 음악적으로 보강하여, 더 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자리 잡는 중요한 요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청포인트

  1. 쌍둥이 1인 2역 역동성: 박보영이 어떻게 동일한 얼굴에 다른 삶을 사는 미지와 미래를 연기할지 주목됩니다. 각기 다른 표정, 말투, 행동 차이가 작품 몰입도를 크게 좌우하고 있습니다.
  2. 서울이라는 공간의 감각적 활용: 서울의 골목, 한강 야경, 빌딩 숲 사이에서 ‘익숙함’과 ‘타향’ 사이를 오가는 시각적 대비가 이야기에 정서를 추가합니다.
  3. 첫사랑 ‘호수’와의 재회: 호수가 과거 미지·미래와 어떤 관계였는지, 그 기억의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이 감정적 클라이맥스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4. “진짜 나”는 누구인가의 질문: 자아와 정체성 혼란, 그리고 진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서사는 청춘뿐 아니라 중장년 시청자에게도 공감대를 주며 힐링 드라마로서 입지를 다집니다.
  5. OST의 감정 회상력 강화: 각 회마다 흐른 음악이 회차 후에도 여운을 남기며, “노란 봄” 같은 곡들이 심리적 기억을 증폭하며 재감상의 이유를 만들어 줍니다.

지금까지 6회씩 방영되었는데, 앞으로 거짓말이 어떻게 마무리될 것이며 두 자매의 삶이 어떤 방향으로 교차할지 기대됩니다. ‘미지의 서울’은 단순한 드라마가 아닌, 서울이라는 공간이 가지는 미지성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각 인물들의 과거와 현재가 얽혀 있으며,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 또한 도시라는 공간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OST의 감성적 활용, 섬세한 연출,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대사 등은 이 드라마가 단순히 흥미를 넘어서 깊은 여운을 남기도록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어떤 진실이 밝혀질지, 또 그 진실이 시청자에게 어떤 감정을 남길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