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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시즌1 - 인물분석, 줄거리, 세계관

by 레아벨라 2025.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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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시즌1 포스터
경이로운 소문 시즌1

OCN에서 방영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시즌1은 2020년 11월 첫 방송 이후 큰 화제를 모으며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입니다. 원작은 동명의 다음 웹툰이며, 인간의 몸을 빌려 이승에 내려온 악귀를 퇴치하는 '카운터'들의 활약을 그린 히어로물입니다. 배우들의 호연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시즌1의 주요 등장인물, 줄거리, 세계관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경이로운 소문 시즌1 - 인물분석, 줄거리, 세계관

인물분석 : 등장인물, 배우 정보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핵심 인물은 총 4명의 ‘카운터’ 멤버와 이를 둘러싼 조력자, 악역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캐릭터가 명확한 서사와 배경을 갖고 있어 시청자들이 감정이입하기 좋은 구조입니다.

소문(조병규):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다리를 절며 살아가는 고등학생입니다. 우연히 악귀를 쫓던 ‘카운터’와 연결되며 능력을 각성합니다. 캐릭터는 순수하고 정의감 넘치며, 강력한 에너지 장벽을 지니고 있어 시리즈의 중심축 역할을 합니다.

도하나(김세정): 촉각 능력을 지닌 여성 카운터로, 사람의 기억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외유내강형 캐릭터로,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성장해 가는 모습이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김세정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액션도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가모탁(유준상): 전직 경찰로, 과거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다 카운터로 각성한 인물입니다. 남성미 넘치는 외형과 인간적인 면모가 공존하며, 팀 내에서 든든한 리더 역할을 합니다. 전투 능력이 뛰어나고 직관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것이 특징입니다.

추매옥(염혜란): 치유 능력을 가진 카운터입니다. 어머니 같은 포지션으로 팀 내에서 감정 조율자 역할을 합니다. 조용한 성격이지만 필요할 땐 단호하며, 정의와 생명을 중시하는 가치관을 지녔습니다.

주요 악역으로는 신명휘(최광일)백중규(이홍 내) 등이 있으며, 극 중 악귀는 ‘지옥에서 올라온 영혼’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들이 저지른 잔혹한 범죄와 카운터들과의 대결 구도가 드라마의 긴장감을 유지시켰습니다.

줄거리 : 경이로운 소문 시즌1 정리

‘경이로운 소문 시즌1’의 시작은 다소 평범한 고등학생인 소문이 어느 날 갑자기 교통사고로 식물인간 상태가 된 카운터의 영혼과 연결되면서 시작됩니다. 이로 인해 소문은 카운터로 각성하게 되고, ‘지령’을 받아 악귀를 퇴치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초반에는 소문이 자신의 능력을 받아들이고 훈련하면서 성장하는 과정이 중심입니다. 동시에 자신이 겪은 과거 사고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가며, 부모의 죽음과 관련된 거대한 비리를 알게 됩니다. 그것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지역권력과 악귀 간의 커넥션이 있었음을 드러냅니다.

중반부터는 팀워크를 이룬 카운터들이 점점 강력해지는 악귀와 싸우며 유대감을 쌓아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특히 도하나와 가모탁 간의 갈등과 화해, 추매옥의 내면 변화, 그리고 소문이 새로운 힘을 각성하는 과정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끌어냈습니다.

후반부에는 본격적인 전투가 이어지며, 악귀들의 정체와 배후 세력이 드러납니다. 백중규는 가장 강력한 악귀 중 하나로, 소문의 가족을 죽인 장본인이며, 이에 맞선 소문의 분노와 정의는 극의 클라이맥스를 이룹니다.

마지막 회에서는 모든 사건이 정리되며, 소문이 완전한 카운터로 거듭나고, 팀은 더욱 강해진 조직력으로 새로운 임무에 나서는 모습으로 시즌1을 마무리합니다. 후속 시즌을 암시하는 열린 결말은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세계관 

‘경이로운 소문’은 단순한 히어로물이 아니라, 고유의 세계관과 철학적 메시지를 내포한 작품입니다. 먼저 세계관의 중심은 ‘융’이라는 이승과 저승의 중간 세계로, 악귀를 처벌하고 카운터를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카운터들은 모두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이들이며, 그들의 영혼은 융에 머물러 있다가 특별한 임무를 위해 현실로 돌아옵니다. 즉, 현실과 사후세계가 연결된 독창적인 시스템을 구성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또한, 악귀들은 단순한 악이 아니라 살인 등 중범죄를 저지르고 죽은 뒤에도 미련을 품고 다시 이승으로 돌아온 영혼들입니다. 그들은 인간의 몸을 빌려 악행을 반복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강해지고 흉폭해집니다.

카운터마다 능력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소문은 에너지 장벽, 도하나는 기억 읽기, 가모탁은 괴력과 직감, 추매옥은 치유력이라는 구성을 통해 팀플레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로 인해 각각의 인물이 뚜렷한 기능과 스토리를 갖게 되었고, 스토리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또한, ‘융’의 수호신으로서의 카운터라는 정체성은 단순한 퇴마보다는 사회 정의 구현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어, 현대 한국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풍자와 비판도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이로운 소문 시즌1’은 단순한 장르 드라마를 넘어서, K-드라마의 글로벌 기준을 재정립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작품은 액션, 미스터리, 감동, 휴머니즘을 조화롭게 결합했으며, 시청자들에게 단순한 즐거움 그 이상을 선사했습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캐릭터 중심의 스토리입니다. 각 인물의 서사와 감정선이 빈틈없이 연결되어 있어, 한 회도 허투루 소비되지 않는 구조를 이뤘습니다. 특히 조병규, 김세정, 유준상, 염혜란 등 배우들의 열연이 이를 더욱 실감 나게 전달했습니다.

또한, 악귀와 카운터의 관계를 단순히 선악 구도로 그리지 않고, 왜곡된 사회 구조 속에서 발생한 복수와 정의, 구원이라는 철학적 질문을 던졌다는 점에서 기존 히어로물과 확실히 차별화됩니다.

세계관과 설정 면에서도 ‘융’이라는 중간세계의 창조와, 다양한 능력 구성이 신선함을 주었고, 이는 원작 웹툰을 능가하는 드라마적 각색이라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을 통해 해외 진출에 성공하며, K-콘텐츠의 힘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기록되었죠. 드라마가 가진 스토리의 힘, 캐릭터의 매력, 사회적 메시지는 2024년 이후의 K드라마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